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온화한 날씨 예보로 하락

■ 국제상품 주간시황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과 나이지리아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1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센트(0.74%) 떨어진 62.03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일주일 동안 2.2% 떨어졌다.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이탈리아 정유업체 에니의 원유 수출시설이 무장 괴한들에게 공격을 당한데다 OPEC이 오는 14일 정례회의를 갖고 추가감산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했다. 그러나 미국 대부분의 지역이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비철금속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주석 가격은 인도네시아의 공급 불안 우려로 사상 최고인 톤당 1만1,095달러까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주석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의 제련소 폐쇄 조치가 주석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적어도 앞으로 2개월간 주석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비철금속들은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동양선물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