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4일 탈세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과 함께 법정구속된 카지노 대부 파라다이스개발(주)회장 전낙원 피고인(70)에 대해 6일부터 오는 8월5일까지 3개월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려 입원중인 서울대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도록 했다.재판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3일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된 전피고인에 대해 1개월간 신체감정 유치를 결정, 서울대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도록 했으며 병원측으로부터 수감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진단결과를 통보받아 이같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