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우 올 경상익 49% 늘듯

◎피혁의류 수출호조 매출 20% 증가 전망피혁의류, 제혁업체인 신우(대표 최우순)가 수출호조와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증가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전망이다. 29일 신우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이 1천4백50억원으로 지난해 1천2백30억3천만원에서 2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상이익은 60억원∼65억원으로 지난해 40억1천만원에서 최소 49.62%,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0억8천만원에서 올해 50억원∼55억원이상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외형신장은 피혁의류제품의 수출호조 때문이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피혁의류제품의 전량을 수출하는 이회사는 이부문의 매출액이 올해 7백억원으로 지난해 5백1억원보다 39.7%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피혁의류의 매출비중도 지난해 40% 수준에서 50%로 높아질 것 예정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외형의 신장세에 비해 수익성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가죽제품 생산을 지양하고 전문화된 가죽제품(피혁의류나 카시트 등 제혁부문) 생산에 주력, 제품차별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는 올해 환율인상에 따른 원피가격변동으로 경상이익 상승률은 연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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