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사업에 써달라며 3억원 상당의 조경수 6,300여 그루를 기증했다고 대전시가 1일 밝혔다.
나무를 기증한 시민은 대전시 서구 내동 롯데아파트에 사는 원형진(58ㆍ건설업)씨로, 그동안 길러온 이팝나무(2,000그루), 해송(2,000그루), 당단풍(2,070그루), 팽나무(300그루) 등 15~20년생 조경수 6,370그루다.
시는 기증한 나무를 식목일을 맞아 행사장과 공원, 녹지대 등에 심을 예정이며, 시민협의회 등 시민단체의 나무심기 운동에 지원하거나 녹지조성사업에 활용키로 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