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재일 한국인계 신용조합 간사이고긴(關西興銀)이 17일 긴키(近畿)산업신용조합에 사업 양도됐다. 이에 앞서 긴키산업신용조합은 재일 한국인계인 구(舊) 신용조합 교토쇼긴(京都商銀)과 오사카쇼긴(大阪商銀)을 이미 인수한 바 있어 간사이 지방의 재일 한국인계 신용조합이 통일된 셈이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간사이고긴의 44개 점포 가운데 20개 점포와 예금 2,511억엔, 대출금 1,584억엔이 긴키산업신용조합에 양도됐으며, 직원은 359명이 재고용됐다.
이에 따라 긴키산업신용조합의 총 예금액은 3,980억엔, 대출금은 2,560억엔이 됐으며 직원은 610명으로 오사카ㆍ교토 등 긴키 지방에 34개의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