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편의점 금융서비스 대폭 강화

은행 주5일 근무따라 휴일 고객 노려오는 7월부터 은행이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함에 따라 편의점들이 금융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3일 한국 편의점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기ㆍ전화요금 수납서비스를 취급하는 편의점수는 전체의 약 77%에 해당하는 2,684곳, 현금자동지급기(ATM)기 취급 점포수는 약 41%, 1,446곳이다. 이는 전기ㆍ전화요금 수납서비스의 경우 2000년 대비 약 30%, ATM기의 경우는 약 60%가 증가한 것이다. 은행이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편의점은 ATM 설치 확대, 각종 수납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집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LG25는 전체 점포 중 60% 가량 설치된 ATM기를 올해 70%까지 늘리기로 하는 한편 은행권 주 5일 근무 시점인 7월부터는 전국 900여개 편의점에 공공요금수납장소임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키로 했다. 또 다양한 생활서비스 개발을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보광 훼미리마트도 올해 ATM기 150~2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공요금수납 대행서비스도 가스ㆍ수도요금 대행서비스 등으로 확대한다. ATM을 활용, 항공권과 승차권 발매서비스, 보험 및 증권업무도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도 계획중이다. 임동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