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중] 기아.아시아차 인수컨소시엄 참여 않한다

현대중공업이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치 않기로 확정했다.현대중공업은 21일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인수컨소시엄에 참여키로한 당초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1조1,781억원이 소요되는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인수자금 확보차원에서 주요계열사로 인수컨소시엄을 구성했는데 현대중공업은 이중 20%(2,356억원)를 출자하려던 계획을 포기한 것이다. 이에따라 현대는 현대중공업이 기아에 출자키로한 지분은 다른 컨소시엄사가 인수토록 할 방침이다. 당초 기아인수 컨소시엄은 현대자동차 40%, 현대중공업 20%, 인천제철과 현대산업개발 각 15%, 현대할부금융 10%였다. 현대그룹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주주보호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기아인수에 참여치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액주주모임은 『현대중공업이 기아인수에 참여하게 되면 주식인수대금외에도 6조원에 달하는 부채는 물론 추가발생부채까지 떠안아야돼 부실투자에 따른 주주의 이익유출이 우려된다』며 투자중지를 요구해왔다. 【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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