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보도
중국내 관영 언론들이 장쩌민(江澤民ㆍ76) 중국 국가주석을 전에 없이 추켜세우고 있는 가운데 장 주석이 향후 몇 년 간 권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NYT는 이날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인민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원칙에 기초한 권력이양을 바라고 있음에도 불구, 장 주석을 추켜세우는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권력 이양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89년 이후 당 총서기 자리를 맡아온 장 주석은 올 가을 70세 이상 고위 인사의 퇴진과 함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부주석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국가 주석직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