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가대표 골프장' 선정작업 스타트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한국 10대코스' 선정위원 포럼

독자 투표·프로 설문 19일 마감

40곳 압축 후 전문가 종합심사

샷밸류 등 다각평가 10곳 결정

선정위원 포럼에 참석한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한국 10대 코스' 패널들이 공정한 평가를 결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매거진

2년마다 국가대표 골프장을 뽑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의 '2015 한국 10대 코스' 선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대 코스 선정위원들은 4일 강원 춘천의 휘슬링락CC에서 열린 패널 포럼에 참가해 평가 일정과 기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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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원 세미나는 10대 코스 선정 2단계의 시작을 알린다. 1단계는 독자 엽서 투표와 인터넷 투표, 프로골퍼와 클럽 챔피언 대상 설문을 통해 40개 후보 코스를 결정하는 것이다. 대상 골프장은 지난 1월1일 현재 정식 개장해 운영 중인 전국의 18홀 기준 골프코스 341곳. 4월 시작된 설문은 오는 19일 마감된다.

2단계는 40개 후보 코스 가운데 선정위원이 최종 10개 코스를 결정하는 핵심 과정이다. 프로골퍼·골프장설계가·교수 등 50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은 40개 후보 코스 중 자신이 직접 플레이해본 곳만 평가하게 된다. 9개 세부 항목인 샷 밸류·공정성·코스관리상태·리듬감·심미성·안정성·시설, 종업원의 친절 및 전문성, 전통 및 기여도 점수(항목당 10점 만점)를 부여해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1단계 설문조사 점수(10점 만점)와 선정위원의 평가점수(90점 만점)를 합산해 한국 10대 코스가 결정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7월 패널 평가 작업, 8월 채점표 집계를 거친 뒤 9월호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를 참관한 미국 골프매거진의 세계 100대 코스 선정위원 할 필립스(미국)씨는 "휘슬링락CC를 비롯한 한국의 최상급 코스들은 매우 아름답고 세계적 수준과 차이가 없다"고 평가하고 "미국 골프매거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베스트 코스 선정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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