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용카드 사용자 절반이상 충동구매 경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가량이 충동소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도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신용카드 사용실태 및 관련규정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로 충동소비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57.1%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충동소비 이유는 ‘현금 없이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할부거래가 가능하기 때문’(24.8%)이 뒤를 이었다. 또 포인트 적립이나 사은품 증정 등 현금으로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유리한 거래 조건 때문에 신용카드를 쓰게 된다는 응답이 17.1%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사용자의 50.4%는 신용카드사용에 필요성을 느껴 직접 만들었다고 응답했으며 은행원이나 카드사 직원, 카드 모집원 등 카드업체 직원의 권유로 만들었다는 응답도 28.3%나 됐다. 신용카드사에 대한 불만은 반강제적으로 카드회원 가입을 강요한다는 의견이 22.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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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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