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톰스 2연패 눈앞… 2위와 7타차 선두 질주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미국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 2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톰스는 3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1ㆍ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8타를 줄이며 선두에 나섰던 톰스는 이로써 중간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이븐파에 그친 2위 본 테일러(미국ㆍ202타)를 무려 7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에 따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톰스는 대회 2연패와 개인 통산 10승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승을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으나 손목 수술 후 올 시즌 6차례나 컷 탈락했던 부진을 털어낼 기회를 잡은 셈. 이날 5타를 줄이며 선전한 브라이언 게이(미국ㆍ203타)가 테일러에 1타 뒤진 3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28위로 통과한 신예 미야세 히로부미(일본)가 4위에 자리를 잡고 생애 첫 ‘톱10’ 입상에 도전한다. 한편 전날 4위에 오른 뒤 7∼8타를 더 줄여 US오픈 예선을 면제 받겠다고 장담했던 존 댈리(미국)는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19위로 밀려났다. 첫날 선두 권이던 ‘중국의 골프 영웅’ 장 랸웨이(중국)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25위에서 공동42위로 다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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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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