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속ㆍ화학섬유연맹등 29일 총파업

[예정된 파업 어떤게 있나] 지하철노조 내달초 쟁의 찬반투표

금속ㆍ화학섬유연맹등 29일 총파업 [예정된 파업 어떤게 있나] 지하철노조 내달초 쟁의 찬반투표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29일을 전후한 민주노총의 2차 집중투쟁으로 또 한번의 고비를 맞고 있다. 2차 집중투쟁에는 현대차 등 대규모 사업장에 이어 파급효과가 큰 지하철의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노동계가 이라크 파병 반대 등의 문제까지 쟁점화하고 있어 투쟁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 총력투쟁 때는 병원노조와 택시노조연맹, 금속노조가 총파업 또는 부분파업에 참여했지만 2차 총력투쟁에는 29일 금속산업과 서비스 분야, 화학섬유 등의 사업장이 대거 참여하는 데 이어 공공연맹 등도 줄을 서 있다. 금속산업연맹의 경우 29일 현대차 등 완성차 노조를 비롯한 소속 사업장들이 참가하는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노조로 구성된 서비스연맹은 21일 연대파업 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금주내 6,0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화학섬유연맹도 23∼24일 코오롱과 한국합섬 등 8개 사업장 3,000여명이 참여하는1차 시기집중투쟁과 29일 2차 집중투쟁에 이어 내달 18일 여수지역 산하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한 2차 총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공연맹 산하 서울 지하철과 도시철도, 인천ㆍ대구ㆍ부산 지하철 등 5개 지하철노조를 포함한 궤도연대는 22일 동시에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 쟁의발생을 결의한데 이어 내달초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중순께 총력 공동투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밖에 한국노총 산하 금융산업조노도 25일 쟁의조정 신청을 낸 데 이어 내달 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내달 중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입력시간 : 2004-06-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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