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패트롤] 종로구, 인왕ㆍ북한산 무속행위 단속 外

서울 종로구는 공원 환경개선과 산불 예방을 위해 인왕산ㆍ북한산 등 공원에서 벌어지는 무속행위를 다음달 10일까지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무악동 인왕산의 선바위와 국사당, 평창동 북한산의 보현산신각 주변 등지는 기가 센 지역으로 알려져 불법으로 주술 물품을 매립하거나 바위에 이름을 새기는 등 각종 무속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주술 물품을 태우고 촛불을 켠 채 기도하거나 굿을 해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촛불을 켜놓는 등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한 무속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강북구, 올해 일자리 6,400개 만든다 서울 강북구는 올해 총 6,39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예산 159억4,700만여원을 들여 민간부문 1,776개, 공공부문 4,617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취업정보은행을 통해 1,250개, 취업박람회 200개, 사회적기업 육성ㆍ발굴 96개, 맞춤형 취업성공 프로그램 80개, 중소기업육성기금지원 55개, 직업훈련 50개, 자립형 지역공동체 25개 등 다양한 통로로 고용을 창출한다. 공공부문에서는 공공근로 1,200개, 자활근로 1,300개, 노인 일자리 1,215개를 비롯해 주민 복지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구는 인재 발굴을 위해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자리정책추진위원회 구성 등 인프라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8개 도로명칭 자치구별로 분리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신림로’ 중 동작구 구간이 ‘보라매로’로 변경되는 등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있는 8개 도로의 명칭이 자치구별로 분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도로 명칭을 토대로 주소를 부여하는 ‘도로명주소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 명칭ㆍ구간 변경안’을 마련해 최근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세종로(종로구)와 태평로(중구)로 나뉜 광화문 입구~서울역앞 2.2㎞ 구간을 ‘세종대로’로 통일하는 등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있는 도로를 150개 명칭으로 통합한 적이 있지만 하나의 도로 이름을 분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구와 성동구로 이어진 ‘금호로(2.9㎞)’의 절반가량인 중구 신당동 구간(1.45㎞)은 가까운 지하철 5ㆍ6호선 ‘청구역’의 명칭을 따 ‘청구로’로 불리게 된다. ‘대림로(2.8㎞)’의 동작구 신대방동 2.2㎞ 구간은 ‘신대방로’, 강서ㆍ양천ㆍ영등포구에 걸친 ‘공항대로(7.6㎞)’의 양천ㆍ영등포구 1.8㎞ 구간은 ‘목동공항대로’로 바뀐다. 서울시는 시민 의견 수렴과 서울시 도로명 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변경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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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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