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지난 3∙4분기 매출 32억6,000만달러에 영업손실 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4,000만달러, 영업손실은 이는 당초 전문가들은 33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스마트폰은 판매량이 소폭 늘어났지만 태블릿PC는 판매가 줄었다. 모토로라는 3∙4분기 스마트폰 480만대와 태블릿PC 10만대를 포함해 모두 1,160만대의 단말기를 판매했다. 지난 분기 전체 단말기 판매량은 1,100만대였고 이 중 스마트폰이 440만대, 태블릿PC가 44만대였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모빌리티 회장은 “최근 전략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에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도 새롭게 선보였다”며 “구글과의 합병에 매우 고무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합병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