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보이’ 박태환(서울 경기고ㆍ사진 왼쪽)군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자인 이특영(광주체육고ㆍ오른쪽)양이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 수상자로 뽑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박군과 이양을 포함해 오는 2월 졸업 예정인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 20명 등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 수상자 60명을 선발해 시상식을 거행했다. 우수 인재상은 21세기 지식ㆍ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식기반 사회에 부응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ㆍ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상해왔다. 발명과 지도성ㆍ봉사ㆍ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 20명 등이 선발됐으며 이들에게는 대통령 메달과 교육부총리표창장이 수여되고 장학금 300만원(대학생 200만원)이 지급된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특목고와 일반고ㆍ전문계고 등 계열 구분 없이 21세기 미래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고르게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예체능 분야 우수자 중에는 대한민국 수영계의 희망 박군과 세계양궁선수권 연속 우승자 이양, 고교 3년간 1,532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어린 천사’ 이연경(서울 예일여고)양,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댄스스포츠 자격증을 딴 김보람(울산예고)양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