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 인수위해 맡은바 최선다하자"

허창수 GS그룹 회장

“대우조선해양을 반드시 인수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29~30일 경기도 청평 GS칼텍스 연구소에서 계열사 CEO 및 주요 사업본부급을 대상으로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이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 회의에서 ‘산업의 문화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그룹의 핵심 역량과 가용자원을 점검해 최대 현안인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을 성공시키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와 함께 “문화와 산업 간의 인터랙티브한 발전 속에서 ‘산업의 문화화’는 시대적인 요구인데도 불구하고 올바로 대응하기 어려운 분야로 남아 있다”며 “기업은 고객과의 문화적인 교감과 소통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고객들은 날로 세련되고 다양해져 고객만족을 넘어 새로운 소비문화를 창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라면서 “트렌드나 스타일을 좇을 게 아니라 혁신적인 포맷과 콘텐츠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산업의 문화화에 관심을 갖고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사고의 틀 자체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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