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오는 5일로 예정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2그룹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국의 그룹별 시드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북한ㆍ일본ㆍ호주ㆍ미국ㆍ멕시코ㆍ온두라스ㆍ뉴질랜드와 함께 2그룹에 편성됐다.
본선 8개 조의 1번 시드인 1그룹에는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독일 월드컵 우승팀인 이탈리아, FIFA 랭킹(11월 기준) 1위인 스페인과 2위 브라질을 비롯해 네덜란드(3위), 독일(6위), 아르헨티나(8위), 잉글랜드(9위)가 배정됐다.
4그룹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ㆍ슬로베니아ㆍ스위스ㆍ그리스ㆍ세르비아ㆍ덴마크ㆍ슬로바키아가 포함됐으며 파라과이ㆍ칠레ㆍ우루과이ㆍ코트디부아르ㆍ가나ㆍ카메룬ㆍ나이지리아ㆍ알제리가 3그룹으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