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리랑구조조정] 텔슨전자 CB매입으로 투자개시

4개의 구조조정기금 가운데 하나인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텔슨전자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구조조정기금이 자금투입을 완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30일 60억원 규모의 텔슨전자 CB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기금규모가 3,334억원으로 성장전망이 좋으나 단기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중견, 중소기업에 투자를 한다. 현재 20~30개 기업을 실사중에 있으며 이달중 4개이상의 기업에 투자를 할 계획이다. 국내 자문사인 한국산업투자자문의 추천기업을 중심으로 99년4월까지 기금의 40%, 7월까지 80% 이상 투자를 완료키로 했다. 텔슨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은행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한편 한강구조조정기금은 이에앞서 지난 26일 동원의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등 6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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