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13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 기업과 컨설턴트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포상 및 사례발표를 통해 생산성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대·중견·중소기업, 기술경영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고아정공·두인산업·모다정보통신·설악이앤씨·세일전자 등 우수중소기업 8개사와 이영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최용준 한국생산성본부 수석전문위원 등 우수컨설턴트 2명이 받았다. 우수사례 발표는 원인머티리얼즈-삼성디스플레이 컨소시엄, 설악이앤씨-SK텔레콤 컨소시엄 등 4개사가 맡았다.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핵심 파트너로 육성할 1·2·3차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조현장·경영혁신 지원, 생산기술 향상 지원, 생산성혁신 교육 등 기업별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돕는다.
올해에는 포스코·동서발전·서부발전·가스공사등 12개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143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제조·기술혁신 등 428개 과제를 수행했다. 누적으로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3년간 163억3,000만원이 투입돼 총 358개 협력업체의 생산성 혁신을 이끌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중견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제조혁신, 기술혁신, 디자인 개발, 해외마케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