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들 5대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지역발전 5개년 계획' 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5개년 계획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자동차는 엔진부품제조, 차체부품제조, 운송장비용 의자 제조 등 3개 업종을, 정밀화학은 석유정제물 재처리와 기초화학물질 제조, 합성염료 제조 등을 선정했다. 조선기자재는 강선건조,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을, 에너지부품은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 전동기·발전기·변압기 제조 등이 포함됐다. 또 환경은 하수·폐수·분뇨·폐기물 처리, 금속·비금속원료 재생 등이 육성 업종에 선정됐다.
또 울산시는 오는 2015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할 산업협력권산업으로 나노융합소재산업과 조선해양플랜트, 자동차융합부품 등 3개 산업을 선정하기도 했다. 나노융합소재산업의 경우 울산이 주관기관을 맡고 경남과 전남이 참여기관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조선해양플랜트와 자동차융합부품은 부산과 경남이 각각 주관하고 울산이 참여하게 된다. 박순철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2월 중 지역산업발전종합계획 및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