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북 호우경보… 농경지 침수 등 잇따라

2일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전북 익산과 전주,완주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200㎜ 이상의 비가 내렸던 익산에는 이날 시간당 62㎜의 비가 내리면서 비닐하우스 3.7㏊와 농경지 50여㏊가 침수되고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겼다. 70㎜의 비가 내린 전주지역도 삼천과 전주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나 우림교와이동교, 진북교 등 3곳의 지하 차도가 전면 통제됐고 김제지역 논 255㏊가 침수됐다. 또 장수군 장계면 육십령터널 도로 20m가 폭우로 유실돼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이날 6시 현재 강수량은 익산 120㎜를 최고로 완주 110㎜, 전주 70㎜, 장수 60㎜ 등이다. 전북도재해대책본부는 "시간당 50㎜ 안팎의 비가 쏟아진 익산과 완주지역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재해위험지구와 저지대 주민들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