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 해외 부동산 투자 시동

금융위, 운용사 설립 인가 삼성생명 자회사 형태로

삼성그룹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생명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투자에 나설 자산운용회사를 인가 받은 것인데 우리나라 전체로도 해외 투자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정례회의에서 삼성부동산자산운용과 에프지자산운용의 본인가안을 의결했다.

삼성생명이 자회사 형태로 설립할 새 회사는 삼성 태평로빌딩에 둥지를 틀고 지난달 본인가를 신청했다. 자본금 200억원에 삼성생명 출신 전문인력 20여명으로 시작한다.


삼성자산운용에서도 부동산 전문 운용인력이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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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기존 삼성생명 부동산투자 운용자금을 넘겨받기보다는 새로 기관투자가 자금을 유치해 해외 부동산투자 물건을 찾는 일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함께 의결한 에프지자산운용은 부동산투자 전문인력들이 합동으로 설립, 미국과 중국 등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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