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00470)가 소액공모 방식으로 2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그린화재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를 결의했다.
그린화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자본을 확충해 재무안정성을 제고하고 증권거래소 규정상의 상장회사 주식ㆍ지분 분산 요건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105%였던 지급여력비율이 이달 말 10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최근 추진했던 독일 알리안츠그룹으로의 지분매각도 사실상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되며 그린화재 임직원이 참여해 총 36만주(발행가 5,400원), 납입액 19억4,400만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