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9.64포인트(0.53%) 상승한 1,835.3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미국증시는 유럽 재정위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감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경기지표 개선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국내 증시도 2012년 첫 거래에서 미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투자심리 완화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4.39포인트(0.88%) 상승한 504.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1월 주식시장의 대응 역시 12월과 마찬가지로 제한적인 시장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면서 “실적 시즌이라는 시기적 측면을 고려할 때 지수보다는 업종, 업종보다는 종목별 대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배 연구원은 “더욱 중요한 것은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포트폴리오 배분보다는 현금과 주식의 비중 조절, 즉 자산배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95원 오른 1,155.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