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신저로 카드 보내세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그 동안 연락이 뜸했거나 신세진 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에게 인터넷 카드를 보내는 사람이 많다.
카드서비스도 플래시, 3차원 동영상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 등장한 것이 인스턴트메신저 인터넷카드.
이너베이는 인스턴트 메신저와 인터넷카드를 통합한 '넷신저(www.netssenger.com)'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넷신저는 아마존의 'ICQ',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야후메신저 등 서로 다른 인스턴트메신저와 호환되는 것이 특징. 여기에 2,000여장의 다양한 인터넷카드도 보낼 수 있다.
종전의 인터넷 카드는 웹 기반의 이메일을 통해서만 전송할 수 있었다. 이에 비해 넷신저는 인스턴트 메시징 시스템을 활용,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넷신저에는 크리스마스ㆍ생일ㆍ사랑ㆍ축하ㆍ엽기ㆍ명절용 플래시ㆍ3D 카드 등 종류별로 모두 2,000여 장의 인터넷 카드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매달 200개 이상의 새로운 e- 카드를 추가,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우선 넷신저 클라이언트에서 친구를 선택, 메뉴에서 e-카드 보내기를 클릭하고 원하는 카드를 고르면 된다. 이후 간단한 제목과 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뒤 보내면 된다. 인터넷카드는 상대방이 인터넷에 접속했는지 여부에 관계 없이 발송 된다.
넷신저는 여기에 운세, 일일 생활외국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세 정보에서는 띠별, 주역으로 본 오늘의 운세, 토정비결, 배우자 운, 성명학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회사측은 조만간 5개 이동통신업체와 계약을 맺고 넷신저에 단문메시지서비스(SMS)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휴대전화는 물론 개인휴대단말기(PDA), 웹패드 사용자도 넷신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병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