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준양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는

■ 포스코 차기 회장에 정준양씨 내정<br>수익성 악화 막고 印일관제철 사업 매듭 지어야

정준양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는 ■ 포스코 차기 회장에 정준양씨 내정수익성 악화 막고 印일관제철 사업 매듭 지어야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위기상황 속에 출범한 정준양 차기 회장 앞에는 풀어야 할 현안이 겹겹이 쌓여 있다.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과 같은 기존 프로젝트도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철강시장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철강시장의 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 포스코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도 제시하지 못했다. 매출 규모도 27조~30조원으로 설정할 만큼 시장 상황은 불안하다. 자동차와 건설업계의 철강제 수요가 줄면서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20만톤을 감산한 데 이어 이달에도 37만톤을 감산했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잇따른 감산으로 매출이 주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하락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정 차기 회장이 해결해야 할 첫번째 과제다. 또 포스코는 올해 사상 최대의 투자를 구상하고 있다. 국내 투자에만 6조원, 해외를 포함해 최대 7조5,000억원까지 쏟아부을 계획이다. 이중 국내 생산 역량을 4,000만톤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업황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액의 투자를 계획한 만큼 투자 효과 극대화라는 난제 역시 차기 회장에게 맡겨진 셈이다. 이밖에 포스코의 장기 과제가 돼버린 인도 일관제철 사업 역시 차기 회장의 몫으로 남겨졌다.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은 이미 착공이 수차례 연기된 사업. 아직도 부지 확보를 위한 현지 거주민 설득작업이 진행될 만큼 지지부진하다. 제철소 건설의 핵심 요건인 광산탐사 역시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 입장에서는 인도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기도 힘든 형편인 만큼 차기 회장 때는 이 사업이 매듭지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시장위기 탈출위해 내부혁신 서둘러야 ▶ 포스코 차기 회장에 정준양씨 내정 ▶▶▶ 인기기사 ◀◀◀ ▶ 값싸고 살기좋은 택지지구 어디? ▶ C&중공업 해외에 판다 ▶ 신세계,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 단독주택 공시가격 어디가 얼마나 떨어졌나 ▶ 故 안차관이 끝까지 챙긴 수출, 도대체 어떻기에… ▶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기술리더' ▶ 도요타 시빅 울린 기아차 '씨드' ▶ "불황기 이겨낼 가치주는 바로 이것" ▶ 건설·조선사 워크아웃 개시 ▶ 산업발전 가로막는 '규제 쇠말뚝' 뽑는다 ▶ 삼성-LG 나란히 '텐밀리언셀러폰' 배출 ▶ "나 OO기업 간부 내연女인데…" 사기행각 남매 실형 ▶ 검사가 판사에 '두고 보자' 협박성 메일 ▶▶▶ 연예기사 ◀◀◀ ▶ 무속인 된 안재환 누나 "동생 사망직전 모습 봤다" ▶ 머리부상 구혜선 퇴원… '꽃보다 남자' 촬영 강행 ▶ FT아일랜드 '새 멤버' 송승현 전격 공개 ▶ '서양골동과자점 엔티크' 베를린영화제 간다 ▶ 빅뱅 대성, 새로운 트로트 곡 '대박이야!' ▶ '꽃보다 남자' 김준 학창시절 "꽃미남 뺨치네" ▶ 이효리 "XX 좋아한다" 욕설 논란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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