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오픈 이색마케팅 눈길

대회 입장권 구입고객에 고속철 할인 혜택

오는 9월 9일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될 한국오픈 골프대회가 이색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새로운 마케팅과 이벤트를 도입해 온 이 대회본부는 올해 대회를 위해 한국고속철도(KTX)와 연계, 갤러리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대회 입장권을 구입한 고객이 대회장 인근의 천안 역까지 KTX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30%를 할인해 주는 것. 고속 철을 이용하면 서울과 대구, 광주에서는 1시간, 부산에서도 1시간30분이면 천안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 갤러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과 고속 철 탑승권을 묶은 패키지는 대회 홈페이지(www.koreaopen.com)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 대회 본부 측은 또 미국 PGA투어 등 유명 골프대회에서 하듯 다양한 대회 기념품을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티셔츠와 모자, 안내 책자는 물론 선수들의 사인을 받아 기념으로 간직할 만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이번 대회 기간동안은 존 댈리 브랜드의 상품만으로 꾸며진 부스를 연다. 댈리는 자신의 이미지와 이름을 딴 고유 브랜드를 개발, 이 달 말 본격적으로 시판에 나설 예정이었으며 본격적인 한국 시판을 앞두고 한국 오픈 대회장에서 우선 상품을 선보인다. 댈리의 상품 부스는 크게 티셔츠와 골프 액세서리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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