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국내 상장 中기업 옥석가려야" 실적 전망따라 주가 차별화… "성장성등 감안 투자 신중을"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의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 및 중국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 추세 속에서도 국내에 상장된 중국 업체의 주가는 실적 전망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중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설 경우 이런 차별화 양상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22일 증시에서 중국계 기업이 폭등하면서 코웰이홀딩스가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화풍집단(14.4%), 중국원양자원(12.6%), 3노드디지탈(7.4%) 등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급등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증시가 지난해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넓게 보면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견고한 펀더멘털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은 업체가 있는가 하면 시장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회사도 있다. 최근 가장 호평을 받는 업체는 중국원양자원이다. 이 회사는 중국 증시의 강세와 회사 자체의 성장성에 대해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19%나 급등했다. 배혜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이 변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수산물 시장에서 수혜 업체”라며 “매출의 3% 수준인 낮은 인건비, 효율적인 조업 방식에 따른 비용절감, 장기계약으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성명했다.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코웰이홀딩스도 이달 들어 38%나 오르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외에 화풍집단ㆍ3노드디지탈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약세인 기업도 적지 않다. 가까스로 상장폐지에서 탈출했지만 여전히 관리종목에 있는 연합과기를 비롯해 중국식품포장이나 차이나그레이트 등은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계 기업에 투자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상당수가 국내에 사무소도 두지 않아 국내 투자자들이 정보를 제때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분기보고서상 실적표시도 원화와 현지화폐를 혼용해 환율에 따라 실적증감률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그만큼 환율 리스크가 크다는 얘기다. 정성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상장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매출액 대비 규모가 작아 주가가 더 오를 수 있고 회계투명성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성장성과 수익성, 전방산업의 안정성 등을 감안해 투자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