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항 “부동산시장 부양책 검토”

【싱가포르 AFP·DPA=연합】 싱가포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더욱 침체되는 경우이를 타개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정부의 이같은 언급은 개발업자들이 부동산 가격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개입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림 흥 키앙 국가개발 장관은 이날 토지가 부족한 싱가포르의 부동산 가격 하락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개발부가 개입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침체하는 경우 몇가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림 장관은 필요하다면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감시하고 하락을 억제하기 위한 제안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정부가 개인 주택용 국유지 공급 감축, 투기 억제조치 재검토, 주택 매입자에 대한 국영 연금기금 이용 허용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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