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이 내달15일 슈퍼센터인 「LG마트」 오픈을 앞두고 해외각국에서 상품을 직수입, 활발한 해외소싱(sourc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29일 LG유통에 따르면 2년전부터 해외상품팀을 구성해 상당기간 준비해 왔으며 슈퍼센터사업부 상품팀에도 수출입 업무를 전담시키고 그룹내 LG상사로부터도 측면지원을 받는 등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등 세계 전역에 거래선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LG마트에서는 가공식품, 의류, 구두등 잡화류, 칫솔 기저귀 등 생필품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의 해외상품을 취급하게 된다.
LG유통이 이처럼 활발하게 해외소싱을 추진하는 것은 신업태에 비교적 늦게 참여했기 때문에 선발업체에 비해 가격은 물론 품질, 상품구색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G유통은 신업태 가운데 1차 상품의 비중이 높은 슈퍼센터의 특성상 내년도부터는 1차 상품까지도 신선도를 갖춘 상품 위주로 해외에서 수입할 계획이다. 또 어느정도 다점포화가 이뤄진 98년께는 해외수입 상품의 매출비중을 LG마트 전체매출의 10%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