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2일 기준 미래에셋컨슈머펀드 전체 수탁고(설정액)는 7,307억원을 기록해 7,000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약 2,652억원이 추가로 설정됐다. 업계 컨슈머펀드 전체 수탁고가 약 8,600억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85% 이상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셈이다. 미래에셋컨슈머펀드의 연초 후 평균 수익률은 11.87%로 업계 컨슈머펀드의 평균 수익률(6.41%)을 웃돌고 있다.
미래에셋컨슈머펀드는 투자지역별로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아시아태평양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컨슈머펀드’ 및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코리아컨슈머펀드’ 등 10여 개로 구성돼 있다.
대표 펀드인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일반형펀드 외에도 퇴직연금전용펀드와 세제적격의 연금저축펀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수탁고가 2,788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만 2,379억원이 증가하며 업계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수익률도 연초 후 12.75%(종류C3)로 우수하다. 이 밖에도 국내 소비재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개도 350억원 이상 설정액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임덕진 이사는 “소비테마는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및 의류, 자동자 등 민감소비재 각 섹터별로 다양한 기회를 갖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유망해 이미 전 세계적 투자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미국 등 해외 현지에서 직접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전세계 12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