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남일)의 사원급을 포함한 전사무직 임직원이 11일 자발적으로 올해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일부 기업들이 불황기를 맞아 경비절감차원에서 자발적인 임금동결 선언을 하고 있지만 사원급까지 임금동결에 동참한 것은 드문 일이다.금호타이어 광주·곡성공장, 서울본사 및 영업분야 임직원 9백50여명은 이날올해 임금수준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자진 결의하고 경쟁력강화를 위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이익극대화와 품질향상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생산직 근로자들은 그러나 이번 임금동결에 동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