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S 사흘째 강세행진… 1분기 사상최대 실적+저평가 매력


GS가 1ㆍ4분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에 사흘째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GS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5.31%(4,500원) 오른 8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주와 9만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쌍끌이 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GS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1ㆍ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GS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44%, 174%씩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년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비록 휘발유와 경유 가격 인하로 2ㆍ4분기에 일시적인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정제마진의 강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휘발유 등의 가격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다시 호전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여기에 최근의 조정으로 주가가 절대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GS에 대해 “1ㆍ4분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고 정유업 호황을 감안했을 때 지금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현 GS의 주가는 자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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