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당 대회는 김한길ㆍ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입장한 뒤 이들이 다른 손님을 맞이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독립유공자인 조세현 선생이 입장한 뒤 한국전 참전용사인 진교실씨와 문삭출씨 등이 입장하게 된다. 아울러 북한 동포돕기 연탄나눔 운동하는 소종용씨도 행사장에 들어서게 된다. 결국 이날 창당 대회에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북한동포돕기 활동가, 전직 중동 건설근로자, 탈북자, 다문화 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석한다. 이 같은 창당 대회 참석자 선정은 통합신당이 중도와 보수층을 모우 포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통합신당은 파독 간호사 등을 초청했지만 일정상의 이유로 이들은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천안함 용사들의 추모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창당대회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임기관 회의를 거쳐 곧바로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고 두 공동대표가 동수로 최고위원을 추천해 임시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