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세훈 시장 철인 3종경기 뛴다

내일 서울국제대회 참가 동호인코스 릴레이부문 10km주자로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2008 서울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 참가해 10㎞ 달리기 주자로 나선다. 23일 서울시는 오 시장이 이번 대회의 동호인 코스 릴레이 부문에 참가해 한쪽 다리가 의족인 이준하씨와 서울시 홍보대사인 박상원씨와 한 팀으로 뛰게 된다고 밝혔다. 우선 이씨가 원효대교~마포대교 구간 1㎞를 수영으로 건너고 이어 박씨가 양화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강변북로 40㎞를 사이클로 달리며 마지막 주자인 오 시장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양화대교까지 10㎞를 완주하게 된다. 181㎝의 키에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오 시장은 테니스와 농구ㆍ수영 등 각종 스포츠에 능한 운동 마니아로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 2004년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에서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를 3시간25분14초에 완주한 바 있다. 또 2005년 통영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드라마 ‘주몽’의 탤런트 송일국씨,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군과 한 팀을 이뤄 릴레이를 완주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과 서울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0개국에서 엘리트 코스 참가자 80여명, 동호인 주자 1,200명, 릴레이 16개 팀 등 약 1,40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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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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