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기업 공동설명회] 전자상거래 大賞의 기술력

기업 솔루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임대(ASP) 업체인 네오피스(대표 김헌재)는 지난 96년 방송국 시스템 설계, 인터넷 원격 강의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매출이 창업 2년만에 17억원을 기록했다.하지만 98년 들이닥친 IMF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잠시 물러나 재도전해 설립된 회사이다. 지난 2000년 재설립 초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평가센터로부터 기술성, 사업성 심사를 거쳐 기술창업벤처 지정을 받았고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25억원의 매출을 겨냥하고 있다. KT가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출자해 2대주주(지분 13%)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화교환기술과 인터넷ㆍ인트라넷을 접목한 텔레포닉 솔루션을 응용해 웹기반 콜센터 ASP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또 정부의 정보화 지원사업이 본격화되고 중소기업의 정보화 마인드가 성숙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비즈 ASP솔루션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KT,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자상거래협동조합, 전국소상공업도우미협회 등 솔루션 보급을 위한 마케팅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20만 기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기업 e비즈 ASP 솔루션은 정보통신부로부터 한국전자상거래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네오피스는 수많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사적 자원관리, 통합정보시스템 등 컨설팅 수행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문, 라디오, TV, PP등 방송 분야의 특화된 ERP 시스템개발에도 성공했다. 모방송사를 대상으로 15억원 규모의 ERP시스템 구축을 수주했으며 이를 계기로 방송 분야의 ERP솔루션으로는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 앞으로 2년 이내에 약 300억원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네오피스는 이노비즈 기업선정과 2002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고 정보통신부의 우수신기술인증 등 기술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97년 외환위기와 마케팅 실패로 자금난을 겪고 직원의 70% 이상 감원하는 등 큰 시련을 겪으면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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