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인 9조3,0000억원 보다 11.4% 낮아진 8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기존의 1,050원에서 1,032원으로 하향조정했고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가정을 기존의 9,000만대에서 8,000만대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면서 “여기에 태블릿 출하량 가정을 기존은 1,200만대에서 1,000만대로 하향 조정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또 “현재로서는 동사의 이익에 대한 컨센서스가 하향 추세인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 추이 및 중간 배당 규모 등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