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ㆍ중기청, 앱창업 배틀대회 시상식 개최

’2013 앱 창업 배틀대회’ 우수 창업 앱 10개 선정...시상금 외 창업공간 지원 등 다양한 특전

KT와 중소기업청이 ‘2013 앱 창업 배틀대회’ 최종 심사와 시상식을 3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2010년부터 앱 개발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5번째 앱 경진대회로 앱 창업 활성화와 붐업 조성을 목적으로 미출시 개발중인 앱을 대상으로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경진대회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 받았다. 또 올해부터 ‘융합 앱’ 분야를 신설해 기존의 단독 앱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콘텐츠 앱’ 분야와 함께 2개 부문으로 접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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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된 앱들은 밴처캐피털의 투자심사 담당자와 앱마켓, 앱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20개 앱이 선발됐다. 이어 3차 심사에는 대중성 평가가 추가되어 일반인 평가단의 사용자 입장이 포함됐다. 심사결과는 일반인 평가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가 함께 반영되어 20개 앱 간에 공개 배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0개 앱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상을 수상한 10개의 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되며, 시상내용에 따라 추가 특전으로 KT 에코노베이션 센터와 중소기업청 스마트 앱 누림터의 창업 공간을 최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팀당 최대 2억 원의 앱 개발 펀드 투자심의 기회도 제공되고, 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KT는 수상 팀에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해 우수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이번 대회 출품작 중 융합앱 분야의 대상은 ‘나는 누구일까요’가 선정됐다. 앱은 편백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퍼즐놀이 블록과 종이 그림에 앱을 실행하여 카메라로 비추면 블록과 종이 속 캐릭터가 3차원으로 나타나 이야기를 하는 증강현실을 담고 있다. 스마트콘텐츠앱 분야의 대상은 ‘파피용’으로 파피용 강아지가 나비를 쫓아가며 나와 내 지인의 러닝 레코드를 비교 경쟁하는 캐쥬얼 러닝게임이 차지했다. 안태효 KT VirtualGoods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창조적인 앱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완성도 높은 우수 앱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KT는 역량있는 앱 개발자들의 앱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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