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가 13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최고의 경영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된 반면 석탄공사는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20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가 13개 정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목표 달성도, 수익성, 서비스 개선 등 경영전반에 걸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수자원공사가 84.56점으로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무역투자진흥공사는 81.23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주택공사는 80.74점으로 3위, 전력공사는 80.72점으로 4위, 도로공사는 79.45점으로 5위, 광업진흥공사는 75.90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농업기반공사는 75.81점으로 7위, 토지공사는 74.62점으로 8위, 석유공사는 74.49점으로 9위, 농수산물유통공사는 72.40점으로 10위, 조폐공사는 72.11점으로 11위, 관광공사는 67.03점으로 12위, 석탄공사는 66.77점으로 13위였다.
이들 13개 기관의 평가점수는 평균 75.85점으로 전년의 73.0점에 비해 2.8점 상승해 전반적으로 경영개선 노력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예산처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월 기본급의 평균 307%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1위와 꼴찌의 상여금 차이가 142%포인트 발생한다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