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장품 문화연계 마케팅 활발

티켓배포·공연지원등문화행사가 유난히 많은 가을을 맞아 화장품 업계가 '문화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요 고객인 20대 젊은 층이 몰리는 인기 공연 및 연극 등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해 가을 신제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애경산업은 모공전문화장품 '비앤에프' 브랜드로 음악 케이블 채널인 엠넷(M-net)과 공동으로 23일 개최되는 '엠 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의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다. 애경은 뮤직비디오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모공관리 신성분 '리셀덤'이 함유된 제품인 모공 수축 크림, 모공타이트 패팅 크림을 적극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엠넷 인터넷 쇼핑몰에서 음반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모공타이트 에센스, 아쿠아팩, 딥클렌징폼이 내장된 '리셀덤 503' 샘플을 증정한다. 또 자연주의 화장품인 에치투오플러스도 각종 공연 및 문화행사를 지원 중이다. 지난달 청담동 유씨어터에서 공연된 연극 '러브레터'를 후원한데 이어 이 달에는 서울 퓨전 앙상블의 '퍼스트 탱고 연주회'를 지원한다. 다음달 2일까지 고객 900명에게 탱고 연주회 티켓을 증정하고 공연 현장서 에치투오플러스 신제품 광고와 샘플링 증정 행사도 개최한다. 향수전문업체 정하(대표 음정학)도 세종문화회관서 열리는 '베자르 발레 로잔느' 초청 내한공연에서 베르사체 우먼 시향회를 진행한다. 신제품 '베르사체 우먼'과 '베르사체 메탈진'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오리지널 베르사체 티셔츠를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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