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창 채무재조정 추진

380억 출자전환 2004년까지 여신 만기연장등㈜한창에 대해 380억원의 출자전환과 오는 2004년까지 나머지 여신 만기연장을 골자로 하는 채무재조정이 추진된다. 주 채권은행인 부산은행의 한 관계자는 4일 "지난 2일 채권단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5일 전체 채권단협의회 사전회의를 개최한 후 서면을 통해 최종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이 마련한 채무조정안에 따르면 출자전환 규모는 전환사채 인수 약 120억원을 포함해 380억원 수준이다. 또 나머지 여신에 대해서는 2004년까지 원금 상환이 유예되고 금리감면도 추가로 추진된다. 현재 10~11% 수준인 담보채권의 경우 6%로, 무담보채권의 경우 4%대로 감면될 예정이다. 한편 한창의 한 관계자는 금융권 부채 외에 비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약 100억원의 추가 출자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98년 8월 워크아웃이 개시된 한창의 금융권 총여신은 1,200억원 수준으로 이중 은행권 부채는 520억원에 이르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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