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래시장 설맞이 공동세일
30일까지 10~50% 할인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부산 지역 재래시장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 세일에 나섰다.
24일 부산의시와 부산재래시장연합회에 따르면 설을 맞아 시민들의 재래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부산지역 26개 재래시장이 10~50%의 할인 세일을 한다.
부산진시장과 남문시장,평화시장에서는 남성복과 숙녀복,아동복,겨울상품 등을 40% 활인 판매한다. 부산진시장은 2,3층 전매장에서 평화시장은 1,2,3층 전매장,남문시장에서는 체스트맨 등을 할인 판매한다.
또 자유시장은 신발을 최고 50% 할인하며 구포시장은 의류와 인삼 등을 10~50% 저렴하게 팔고 있다.
새벽에는 특히 24일부터 3일간 청과 상회 등에서 배와 밀감 등 제수용품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부산재래시장연합회 관계자는 “26개 재래시장이 공동 세일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라며 “설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정찰 가격제가 시앵되지 않는 재래시장이 세일에 나서는 것은 별 의미가 없지만 대형할인점보다 싸다면 한번 이용해 볼 생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입력시간 : 2006/01/24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