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5%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0.37%) △종로(0.34%) △동작(0.30%) △금천(0.27%) △성북(0.26%) 순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입주 가능한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들이다. △강남(0.25%) △관악(0.21%) △강동(0.20%)도 가격 상승폭이 컸다. 강남은 개포주공, 강동은 둔촌주공1·2단지 등이 매수세가 꾸준하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교(0.10%) △중동(0.09%) △일산(0.07%) △평촌(0.05%)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중소형 면적을 찾는 매수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매물건이 귀한 상태로 상현동 상록자이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 재건축(0.76%)이 시장을 주도하며 0.0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과천(0.51%) △광명(0.20%) △안양(0.10%) △고양(0.09%) △시흥(0.09%) △부천(0.07%) △수원(0.07%) 순으로 가격이 많이 뛰었다. 과천은 지난 6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별양동 주공2·6단지가 1,000만~4,0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26%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1.30%) △종로(0.80%) △성북(0.63%) △관악(0.53%) △동작(0.45%) △구로(0.41%) △서대문(0.40%) 순으로 전셋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변동률이 0.06%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며 수도권은 0.08%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신도시는 △광교(0.19%) △평촌(0.11%) △분당(0.09%) △일산(0.08%) △중동(0.06%), 경기·인천은 △과천(0.34%) △광명(0.27%) △안양(0.19%) △고양(0.15%) △김포(0.15%) △용인(0.09%) △의왕(0.09%) △안양(0.08%) 순으로 올랐다. 과천은 7-2단지의 이주가 임박한 가운데 일대 과천주공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전세시장 역시 들썩이고 있다.
◇매매·전세가 상승 주요 지역
(단위:%)
매매
과천 0.51
강서 0.37
종로 0.34
동작 0.30
금천 0.27
강남 0.25
전세
강서 1.30
종로 0.80
성북 0.63
관악 0.53
과천 0.34
광명 0.27
<자료: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