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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
한국거래소는 26일 금융위원회가 김 이사장의 연임을 공시적으로 통보함으로써 임기가 오는 2013년 12월 29일로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한국거래소가 처음으로 공공기관에 선정된 첫해인 지난 2009년 12월 이사장에 취임했다. 당초 올해 말에 임기 만료와 정권 교체기가 겹치면서 당초 이사장의 교체가 유력시돼왔다는 점에서 '깜짝 연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임기 만료 2개월 전까지 금융위원회가 청와대에 연임을 요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면 연임이 결정된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정권 말기에 이사장을 새로 뽑으면 차기 정권에서 거취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부담이 있어 일단 연임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