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성 죽산관광단지서 힐링 하세요

중국 만순달그룹-서해종합건설

콘도·캠핑장 건립 7,000억 투자

2022년 대규모 복합레저단지 완공

경기도 안성에 대규모 복합관광 레저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손 꾸이지 중국 만순달그룹 회장,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죽산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 심양 만순달그룹과 서해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인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 등을 주제로 총 146만8,000㎡ 부지에 복합관광·레저단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투자금액은 7,000억원으로 중국에서 3억달러(한화 3,000억원), 서해종합건설이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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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는 콘도미니엄, 캠핑장, 자연휴양림, 힐링센터, 워터파크, 골프장(9홀) 등이 들어선다. 이미 사업부지의 90%를 매입해 둔 상태다. 죽산 관광단지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22년 준공예정이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1만여명의 고용파급 효과와 관광객 증가로 연간 92억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귀길 중국 심양 만순달그룹 회장은 "한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안성 죽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김문수 도지사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요지인 안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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