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가 안정적 펀더멘털과 성장성이 부각되며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BS금융지주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500원(4.27%)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은 3ㆍ4분기 견조한 실적으로 유지하며 안정적 펀더멘털과 지역 경기를 기반으로 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때문으로 풀이된다. BS금융지주의 3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26.78% 늘어난 9,19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98%, 2.27% 감소한 1,283억원과 952억원을 기록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비이자 이익 감소와 판관비 증가로 지난 분기보다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3ㆍ4분기 순이자마진(NIM)의 하락폭(0.08%)이 컸다는 점과 건전성 비율이 높아진 점이 아쉽지만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또 “BS금융지주는 지역밀착 경영을 통해 10% 이상의 견조한 대출 성장과 3%이상의 높은 순이자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점도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우려 등으로 8월 중순부터 은행주 대비 13.2% 저평가되며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내년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4.0%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