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름피서는 시원한 모델하우스로”/건설업계 이색분양판촉 눈길

◎현대산업·청구·대우 에어컨·자판기 설치/고객 휴식공간 마련「여름 피서는 모델하우스에서.」 여름 무더위를 경제적으로 피할 수 있는 신종 피서방법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5백원이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음악과 음료수를 즐기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양산 모델하우스에 20여개의 테이블과 비치파라솔·해변의자를 비치,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벽면을 벽지 대신 회벽으로 마감해 지중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생수와 자판기를 마련, 셀프서비스로 음료수도 마실 수 있다. 이 회사가 지난달 26일 오픈한 구미 봉곡 모델하우스는 「여름 피서는 우리 모델하우스에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하오 9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청구는 지난달말 분당신도시에 2천2백여실의 오피스텔 「오딧세이」를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에 무료 「드라이브 인 시어터(자가용 영화관람)」 서비스를 실시, 일반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면서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는 물론 택시운전사, 주부들에게 무료 식음료티켓을 나눠주고 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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