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대통령 방북용의 사실무근"

靑, 최근 언론보도 일축

노무현 대통령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평양방문 용의’에 대한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일부 내외신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메시지는 북한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일 경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남북간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 등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앞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 3월4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리더십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노 대통령과 면담했다. 당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4월12일 김일성 생일 직전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13일 새벽 노 대통령이 메가와티 전 대통령에게 ‘평양에 날아가 김 국방위원장과 속내를 터놓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다’는 구두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으며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2일 밤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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