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라종금] CB발행으로 5,000만달러 외자도입

나라종금이 유상증자를 성공리에 마친데 이어 전환사채(CB)발행을 통해 5,000만달러의 외자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나라종금 관계자는 31일 『자산건전성 확충과 업무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투자은행으로 변신하려면 자기자본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유상증자 1,257억원과는 별도로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나라종금은 이를위해 CB발행을 통해 한 미국계 기부재단(GRANT TRUST)으로부터 5,000만달러의 자본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며 다음달초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나라종금이 발행할 CB는 연 7%의 조건이며 향후 주식으로 전환할 때 지분율은 약 10%선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외자도입 조건의 기본적인 골격에는 합의를 이뤘으며 현재 미국 재단측의 비상임이사 파견 등 세부 조건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종금 관계자는『양측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으며 세부사항이 최종 결정되고 자금이 입금되는대로 주식시장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라종금은 지난 24일 구주주들의 유상증자 청약 501억원과 실권주 제3자 배정을 통해 총 1,257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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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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