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평화산업 사면 평화홀딩스는 덤"

지주회사 체제 전환 완료 땐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기대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평화산업이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평화산업 주주들은 평화홀딩스를 덤으로 얻게 됐다. 지주회사 체제가 마무리될 경우 평화산업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재 시점에서 평화산업 주식을 사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8일 대신증권은 “지주회사제 도입에 따라 평화산업은 지주회사인 평화홀딩스와 사업법인인 평화산업으로 분할된다”면서 “회사의 사업목표대로 향후 영업이 전개된다고 가정할 때 2007년 평화산업의 기업가치는 지금의 평화산업 이상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 평화산업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평화홀딩스를 덤으로 얻는 셈”이라면서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주회사 체제가 마무리되면 평화홀딩스는 연간 매출액 1,16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3억원, 198억원이 예상된다. 또 사업회사인 평화산업은 올해 매출액 2,128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 3,522억원, 영업이익 183억원대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도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평화산업과 자본제휴를 맺은 독일계 자동차부품업체 프로이덴베르크(Freudenberg)가 평화홀딩스로 지분참여를 하면서 사업 다각화 및 전세계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대주주가 평화홀딩스 위주로 지분을 갖게 되면서 배당성향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